KGM Lab이 진행하고 넷제로 2050 기후재단과 다문화교류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며 KPX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디자인 씽킹 워크숍’이 지난 8월 7일, 8일, 15일 총 3일간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됐다.
20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은 예술, 인문, 기술의 융합 교육으로 창의적인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3일 간의 워크숍을 통해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의 개념 및 사례를 학습하고,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앱(App)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KGM Lab 윤한나 소장의 총괄 하에 KGM Lab 인턴/연구원이 함께 진행했다.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자료를 이용하여 환경 문제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의견을 공유하며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주체적으로 탐구해 나갔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앱(App) 기획은 팀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토의와 협력을 거쳐 아이디어를 모았다. 특히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기획 과정에 적용하면서 명확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디자인 씽킹은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D스쿨에서 디자이너들의 사고 방식을 정형화한 방법으로, 사용자를 고려한 창의적 해결방안 도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정확한 분리수거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쓰레기를 줄이는 과정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을 환경 문제의 원인으로 정의했으며, 팀 별로 배달음식, 꽃 가게,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을 앱의 사용자로 고려하여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다양한 앱을 기획하였다.
게임을 이용하여 즐겁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빛났다. 증강현실을 바탕으로 한 포켓몬GO를 모델로 쓰레기GO 앱을 기획하여 지역 주민들이 쓰레기를 올바르게 버릴 수 있도록 돕는 AR 게임 앱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또한 쓰레기를 줄이기 챌린지를 게임 형식으로 앱에 도입하여 배달음식 주문, 꽃집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과정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한 학생들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의 장대식이사장, 다문화교류네트워크 이인식 이사장이 참여하여 시상식을 빛냈다. ‘우수디자인씽킹상’에 안서연 학생, ‘우수기획자상’에 한도훈 학생, ‘넷제로2050기후재단 탄소감소아이디어상’에 윤카르타, 하위찬 학생이 이름을 올렸으며,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인 권준우 학생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디자인씽킹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으며, 학생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협력하며 다양한 생각을 듣는 과정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KGM Lab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 본 기사는 KGM Lab 소속 인턴들이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디자인 씽킹 워크숍』 참석 후,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 본 기사의 저작권은 KGM Lab에 있으며, 무단 도용 및 복사를 금합니다.
- 키워드: 넷제로 2050 기후재단, 다문화교류네트워크, Hope Kids, KPX문화재단,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 씽킹, 기후 변화, 앱 기획
기사 작성 및 편집
박영준 인턴기자(parkyj0330@gmail.com)
신다슬 인턴기자(daaaseul.shin@gmail.com)
이예은 인턴기자 (yeaun302@gmail.com)
최하연 인턴기자 (cab06035@naver.com)
기획/총괄
윤한나 (Ph.D. in Media and Governance)
K 정책 & 미디어 Lab 소장
APDA 전략 &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 교육 총괄 책임
숭실대학교 겸임교수
Comments